경북도는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예방접종(일반 국민은 유료)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68만명이다.
접종은 7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내달 11일, 70~74세는 15일, 65세~69세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JN.1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 기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1회 접종하면 된다. 다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가져야 한다.
이 시기 인플루엔자와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경북도는 24개 보건소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78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매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 접종은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분들은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