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전용호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국립안동대 전용호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기사승인 2024-10-28 15:00:20
전용호 교수가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의 전용호 교수가 최근 부산시에서 열린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28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 상은 동오농촌재단이 농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 교수는 식물 병해충 관리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식물의학과 대학원생들이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 강원 평창에서 개최된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각각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사과 재배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저병을 포함한 다양한 병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학술지에 50여 편, 국내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 병해 방제를 위한 5건의 특허와 4종의 미생물 제제를 개발하고 이상기후로 발생 빈도가 높아진 사과 탄저병의 원인균 분석과 약제 저항성 연구를 통해 방제 방식에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용호 교수는 “앞으로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수익 증대는 물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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