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동참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하 군수는 앞선 9월 간부회의를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강조하며 건설공사 실태 점검을 긴급 지시한 데 이어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동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서한문에는 △관내 공사 현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요청 △지역 인력·장비·자재 등 우선 고용 및 사용 협조 요청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한 건설사업장 행정지원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군 건설과는 군수 지시 사항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건설공사 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10월에도 관내 건설사업의 하도급 참여 현황 및 지역 인력·장비·자재 등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
하승철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한편 "행정에서도 건설공사장의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전 부서에 당부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