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올해 초 강원 정선, 대구 서구와 함께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동판을 수여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예천군은 ‘교육 명궁 예천! 학습 명중 군민!’이라는 비전으로 ‘인재 양성, 화합 정주, 생애 설계, 기회균등, 미래 창조’의 5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17개 세부 사업으로 평생학습사회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인재 양성의 세부 사업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와 전문가 양성, 학습동아리 육성 등이고 화합 정주 세부 사업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등이다.
생애 설계 세부 사업은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이고 기회 균등은 재취업 교육 및 산·관·학 연계 기업체 교육 과정 등이며, 미래 창조는 디지털 교육 등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예천군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예천군은 2024년 3월 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8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외에 군은 올해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재정적 지원과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군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중·고등학교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위한 혁신 체계 마련,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IB 교육 과정 시범 도입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초등 돌봄부터 성인 평생학습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최적의 교육 명품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