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의성군은 지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의성군은 농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전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지원, 주산지 일관 기계화 등 대형 공모사업 확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의성군의 이러한 성과는 농업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국비 확보를 통한 특수사업 발굴 등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 추진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의성군은 경북도 농업명장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산분야에서 양돈농가 이상도 씨가 선정됐는데, 그는 국내 최초로 연간 모돈당 평균 출하체중 3000kg 이상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1년 연속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농업명장 배출은 경북 농업의 중심으로서 의성군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해 지역 농산업의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민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현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