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 한 초등학교가 ‘나눔’을 주제로 축제를 열고 실천해 눈길이다.
안동용상초등학교는 최근 학생회 주최로 ‘꿈과 끼 그리고 나눔 축제’를 열고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펼쳐졌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연과 마켓을 신청하고 준비하는가 하면 댄스, 연극, 노래 등 12팀의 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어묵탕과 팝콘을 판 푸드코트도 행사 내내 학생들이 북적였다.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준비한 에코마켓은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학생들은 푸드코트와 에코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총 79만2750원을 전액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기부했다
게다가 올해 1학기에도 같은 목적으로 진행한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35만7570원도 함께 기부했다.
조미현 안동용상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