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최근 어수선한 국내 상황과 맞물려 경기 침체와 민생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 군수를 비롯해 노춘석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과 군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진 군수는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상인들의 애로사항, 지역 경기 회복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생경제 안정 정책과 전통시장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양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군청 전 부서 소비 촉진 활동을 비롯해 함양한들상권 이벤트 ‘2024 동행축제’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함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육성자금 조기 확대 시행 등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진병영 군수는 “현재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 이용을 생활화하여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 ‘2024 산림환경대상’ 자치부문 대상 수상
함양군 진병영 군수가 ‘2024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증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자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 주최, 산림환경포럼 주관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의 전체 면적의 77%를 차지하는 산지를 활용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산림 관리, 그리고 다양한 산림사업의 추진을 인정받았다.
함양군은 매년 경제수조림 외 4개 사업에 104ha, 8억 원을 투자하여 조림사업을 진행하며, 숲가꾸기 사업에서는 1,800ha의 면적에 40억원을 투자해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리산 국립공원의 보호를 위해 도마마을 위쪽에 다목적 사방댐을 설치하고 이를 농업용수와 겨울철 헬기 취수원으로 활용하여 초동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진 군수는 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며 독림가로서 7만 평의 산에 산양삼과 산약초를 심고 관리하는 등 산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산림환경대상 자치부문에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위한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도 단위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매년 도내 18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 △예산 관리 △기술 보급 △현장 애로 해결 △재해 대응 실적 등을 포함한 16개 지표를 평가하여 우수한 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농촌진흥청의 혁신 전략에 발맞춰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활용과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농업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라상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의 농업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 학생들과 만나 지역문제 특강
진병영 함양군수는 12월18일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정병주)를 방문해 지역사회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과 만나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운영학교’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팀별 보고서를 발표하며 참신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시장 조사 과정에서 △함양사랑상품권 사용 현황 △시장 인기 품목 △전통시장 침체 원인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인 인터뷰와 직접적인 시장 체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장단점을 정리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주요 문제점으로는 △시장 홍보 부족 △미흡한 위생 관리 △상인 교육의 필요성 △불편한 편의시설 등이 꼽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인스타그램 개설 △위생 개선 사업 △상인 친절 교육 △쇼핑 카트 대여 △주차장 확장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제공 △비운영 점포 정비 등이 제안되었다.
또한 ‘내가 사장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 발표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현실성 있는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품 기반의 새로운 상품 개발,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특별 분식점 운영, 지역 풍경과 특산물을 결합한 기념품 제작 등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진병영 군수는 “학생들이 실제 지역 문제에 관심을 두고 분석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양발전포럼, 2024년 성과공유회 개최
함양군은 1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과 밖을 잇는 재미와 환대’를 주제로 ‘함양발전포럼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포럼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홍상 함양발전포럼 위원장과 위원, 진병영 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한상현 경남도의원, 이영재 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청년 단체 등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미래발전담당관의 포럼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마강래 위원의 ‘함양형 청년 일자리 만들기’, 이양구 위원의 ‘함양 뉴밀레니엄 구상’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어 삼민목장 손현정 대표와 청년마을 박세원 대표의 청년 정착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되어 청년이 함양 정착 가능성과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어진 종합 토의에서는 김홍상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진병영 군수, 변창흠 위원, 마강래 위원, 강선혜 청년, 최학수 청년이 참여하여 청년실태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9가지 분야인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여가 △연애·결혼 △출산·보육 △귀농·귀촌 △농업 △참여와 소통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홍상 위원장은 “청년친화 함양 만들기 의제 선정부터 오늘의 성과공유회 개최까지 노력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발전포럼을 비롯한 모두가 지역 소멸 대응의 영역을 넘어 함양이 청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발전포럼은 단순한 연구단체를 넘어 대한민국 농촌 문제 해결의 해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윤택 군의회 의장은 “청년의 정착과 활동은 함양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함양군 고등학생, 경남에서 꿈을 찾다.
함양군은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경남의 매력을 발견하고, 경남에서의 꿈과 성공 가능성을 찾도록 돕는 시·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꿈 토크 콘서트, 산업체 탐방,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12월18일 함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전교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한 청년 강사 4명이 초청되어, 진솔한 성공 스토리와 경험을 나누며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일깨웠다.
강사로 나선 이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원 △춤서리 아카데미 부원장 △오션브리즈 대표 △인섹트루 홍보이사 등 다양한 산업과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경남에서도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함양 관내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산업체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거제 한화오션 △창원 두산 에너빌리티 △거창 월성우주창의과학관 등을 견학하며 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과 과학 기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 체험과 더불어 진로 및 진학 탐색 멘토링이 함께 제공되어, 학생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경남의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동기와 방향성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 함양과 경남에서 미래를 설계하며 희망을 키워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군, 연말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함양군은 18일 허브앤티 허정탁 대표가 100만원, 함양군노래교실강사 연합회에서 100만원, 함양농협 강선욱 조합장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온 함양 이은농공단지 내 침출차 가공업체 허브앤티 허정탁 대표는 함양군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함양군노래교실 강사연합회 회원 5명과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도 이날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1월 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노래교실 수강생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의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해당 장보기 행사는 관내 5개 노래교실 강사와 회원 180여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자리였다. 참여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른 스티커를 배포하고, 스티커 개수에 따라 소정의 상금을 노래교실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함양농협 강선욱 조합장은 모친상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3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조합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각계각층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 행렬
함양군 지곡면 향우인 해원통상(주) 김종욱 대표가 고향의 홀로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욱 대표는 지곡면 계곡마을 출신으로, 1997년 아웃도어 원단 등 고기능성 직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해원통상을 설립했으며, ‘202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했다”며, “이 작은 정성이 잘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음(대표 김국정)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포와 식료품(라면 40박스)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국정 대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병곡면 소재 청운당 농산(대표 조상숙)은 20일 관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18만원을 병곡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청운당 농산은 함양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100여 종의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로 11년째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청운당 농산 조상숙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는 학생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기탁 의사를 밝혔다.
함양군 상림목욕탕 유재신 대표는 20일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재신 대표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양군 수동면 내동마을에 거주하는 박영선(71) 씨가 12월19일 수동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금액은 박영선 씨가 농업직불금으로 지급받은 전액으로,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까지 매년 직불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왔다.
박영선 씨는 성금을 기탁하며 “ 올해도 농사를 지으며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