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올해 7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국‧도비 139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민선 8기 이후 매년 공모사업 성과를 갱신한 결과로 교부세 감소와 지방 세수 축소 위기에 대비한 노력의 성과다. 2022년 1001억원, 2023년 1371억원에 이어 올해 기록을 경신하며 예산 1조 원 시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131억원) △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69억원) △ 가흥·상망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429억원) △ 뉴:빌리지 사업(175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된 지역활력타운과 물재이용 시설 설치사업 등은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연초부터 박남서 시장을 중심으로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득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시장은 “예산 1조 원 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역발전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공모사업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을 매년 시상하며 공모사업 추진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 부서와 직원을 선발해 연말 시상할 계획이다.
영주시, 올해 다수 기관 표창 수상...다방면에서 우수 성과 기록
경북 영주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경상북도 및 외부기관으로부터 총 33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주시는 경제·산업, 자치행정, 보건복지, 민원행정,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 경북도 에너지대상 대상 △ 경북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최우수상(3년 연속) △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자치행정 분야에서는 △ 행정안전부 조직·인력 효율화 우수지자체 △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종합평가 우수상 △ 지방재정분야 우수상 등으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장관상 △ 보건복지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 최우수상 △ 건강증진사업 성과개선상 △ 장애인 직업재활 유공상 등으로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민원 행정에서는 △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행정안전부 장관상 △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 대상 등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인 성과가 돋보였다.
농업 분야에서는 △ 2024년 과수거점 APC경영평가 4위 △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 식량평가 최우수상 등으로 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 외에도 △ 우수 관리 가로수길 산림청장상 △ 자전거 이용 활성화 행정안전부 장관상 △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 우수상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한 다양한 표창을 수상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