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착한소비, 전통시장에서부터”

포항시 “착한소비, 전통시장에서부터”

바가지요금 근절, 공정한 상거래 확립 ‘주력’
전국 최대 규모 착한가격업소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25-01-03 10:48:32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 직원들과 죽도시장 상인회 회원들이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착한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연말 ‘지역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 착한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착한소비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새해 첫날 죽도시장 일대에서 상인회와 함께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제공 의지를 나타낸 것.

시는 지속적인 민·관 협력 캠페인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에 나선다.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 자발적인 개인서비스요금 인하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227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한 바 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착한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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