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새해 첫날 개통된 동해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28분 강원 강릉을 출발한 ITX-마음이 영덕을 거쳐 2시간 43분 만에 포항에 도착했다.
기존 노선인 강릉~삼척 구간은 1시간, 신규 노선인 삼척~영덕 구간은 1시간 18분이 각각 소요됐다.
동해선은 부산 부전역과 대구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포항·영덕·울진, 삼척·동해·강릉을 하루 편도 8회(ITX-마음 5회, 누리로 3회) 운행하는 만큼 경북·강원 해안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영덕은 5개역을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동해선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환경 개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들어갔다.
지역경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김광열 군수는 “전국 10대 관광지 명성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동해선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