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 2024 종합실적평가(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은 대학-지자체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이 지역발전과 연계된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66개교를 대상으로 △지자체 및 대학 간 협업·소통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성과관리 △RISE연계 계획 등의 영역이 평가됐다.
여기서 경남대는 특성화 분야의 교과목 개발과 육성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참여주체별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한 점, 기존의 교과목을 프로젝트형 교과 및 경남 전략산업 교과목으로 개편한 실적 등으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RISE연계 계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경남RISE사업에서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대는 그동안 ‘스마트제조ICT’,‘미래형모빌리티’,‘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디지털문화콘텐츠’,‘스마트관광무역물류비즈니스’등 총 5개의 특성화 분야를 운영해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견인해 왔다. 올해 경남 RISE사업에도 5개 특성화 분야가 연계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립창원대, ‘글로컬 프로그램 DAY’ 행사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글로컬프로그램 DAY’ 행사를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설립되는 사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3대 추진전략(1. 통합 거버넌스 구축 2. DNA+ 특성화 3. 3無 경계 고등교육), 8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글로컬대학30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2025년 상세계획을 수립해 글로컬대학30사업의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대통합 거버넌스 구축=국립창원대는 대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창원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연합위원회’를 운영해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기반의 DNA+ 특성화과학원 모델의 청사진을 마련했고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 통합위원회를 운영해 통합 계획을 수립하고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년에는 글로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대학-정부출연연구소 연합의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마련해 7개 캠퍼스(창원캠퍼스, 사천캠퍼스, 거창캠퍼스, 남해캠퍼스, 승강기캠퍼스, 한국전기연캠퍼스, 한국재료연캠퍼스)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DNA+ 특성화=국립창원대는 DNA+ 특성화를 위해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local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GAST)을 설립하고, 288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DNA+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초밀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5년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GAST를 공동 운영해 교육-연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기업 취업연계 트랙을 확대해 지역 수요 맞춤형 고급인재 양성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無 경계 고등교육=국립창원대는 3無 경계 고등교육을 위해 무전공 자율전공 입학 제도를 마련해 신입생을 선발했고 초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몰입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초빙하기 위해 JA 교원 제도를 마련했으며, 해외 기관과 MOU를 체결해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
2025년에는 JA 교원을 70명 임명하고 융합몰입교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학생 경험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과 베트남에 UGRIC 사무소를 개소해 해외 기관과의 국제 교육-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학생 유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을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지역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등에서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창원문성대, 교육발전특구 연계 스마트제조 교육 실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6일 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설계 구조해석 직무체험’ 교육을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창원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구조해석의 개념과 방법, 분석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고교 학생의 3D 설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주관기관인 창원문성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제조 분야의 산업현장 맞춤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한일여자고등학교 재학생 66명 대상으로 BMW 및 Mercedes Benz와 협력한 미래모빌리티 현장 직무체험과 드론 군집 비행 실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연계한 기술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한 기능인력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지구 사업 만족도 '90.2%' 만족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학생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교육지구는 미래를 지향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남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해 2022년 18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했다. 지난해 행복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18개 시군에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5일~12월 23일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운영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수는 총 4409명이며 이 가운데 90.2%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대상별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을 보면 학생 90.44%, 교직원 91.01%, 학부모 88.35%, 마을강사 92.01%로 나타났다.
응답 학생은 ‘마을배움터에서 체험한 프로그램 및 활동에 대해 만족한다’라는 설문 문항에서 93.8%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마을배움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는 설문 문항에 93.6%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마을배움터에서 경험은 나의 꿈(진로)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는 설문 문항에서는 85.3%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교직원(1,482명), 학부모(1,344명), 마을강사(631명)의 경우 총 3457명 중 3117명이 만족(90.2%)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설문 문항에 92.8%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에 90.7% 만족 △학교와 마을의 협력에 91.5% 만족 △지역을 살리는 정책에 88.5%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소통과 협력의 지역 교육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쇄신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기관 설립 안내서 제작·배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기관의 설립, 이전, 증축, 개축 등 다양한 업무를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기관 설립 안내서를 제작해 경남교육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설립하거나 증·개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안내서가 현재 기준에 맞지 않아 직원이 업무를 추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분야별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전담팀(TF)을 구성해 기관 설립 법령과 교육부 지침을 반영하고 표준화된 절차와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만들었다.
안내서는 기관 설립의 기본 계획부터 개원 준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를 중심으로 제작했으며 청사 신․증축과 공공 도서관 설립 등 유형별 사례도 함께 수록해 업무 담당자가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