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를 6%(평균 215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내 모든 학교의 무상급식비 집행 현황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무상급식비 지원 현황을 분석해 무상급식비 단가인상 기준과 지원체계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학교급식 운영 상황을 고려해 학교 규모별로 무상급식비 인상폭을 차등 적용, 소규모학교의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를 더 큰 폭으로 인상해 작은 학교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무상급식비 내역에 불필요한 항목을 정리하고, 식품비와 운영비 2개 항목으로 무상급식비 지원체계를 조정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를 학교 실정에 맞게 차등 인상해 학교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