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대통령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을 오늘 오전 10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14일 특별수사단은 김 부장에게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를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김 부장은 경호처 내에서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특히 김 부장은 야권에서 경호처 내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 출석요구에 세 차례씩 불응했다. 특수단은 3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