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두방문에서는 군정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각 지역의 주요 현안 파악과 군민들이 건의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가야읍과 함안면, 여항면을 시작으로 소통행보에 나선 조 군수는 ‘세계유산 도시, 살고 싶은 함안’을 만들기 위한 군정 주요 시책을 공유했다. 또한 각 읍면의 현안사항과 주민의 건의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며 군민과의 열린 대화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읍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연두방문은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오는 14일 법수면·산인면, 15일 칠원읍·칠북면‧칠서면, 16일 군북면·대산면 등 10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함안군, 제14회 함안 곶감축제 성황리 마무리
함안체육관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제14회 함안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임영오)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맛좋은 함안곶감 판매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동안 곶감 및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2억4000만 원에 달하며, 지역 농가와 상인들에게 따뜻한 새해 선물을 안겨줬다.
행사 첫날인 10일 개막식에는 임영오 곶감축제위원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인제‧조영제 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으며, 곶감말이떡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곶감경매, 곶감노래자랑(예선‧본선), 가수 정미애(미스트롯)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아울러 곶감차시음회, 곶감마들렌, 지역특산물 판매장,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려 관람객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 덕분에 함안곶감의 명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군에서도 함안곶감의 전통과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사업 시행
함안군은 ‘노후주택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내부가 부식되어 녹물 등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에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된 130제곱미터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로서 주택 및 시설 내에 설치된 아연 도강관 등 부식이 일어나기 쉬운 자재 내부의 부식으로 녹물이나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 등이다.
군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주택의 유형·면적에 따라 총공사비의 95%에서 50%까지 최대 15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다만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한다.
개량공사를 희망하는 세대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전자메일, 팩스 또는 상하수도사업소,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승인을 받은 신청인이 업체를 선정해 개량공사를 완료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군은 준공검사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치매 예방의 첫걸음’ 함안군 치매 조기검진 사업 추진
함안군보건소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현재 함안군보건소에서는 3개 권역(가야‧군북‧칠원)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 의사를 위촉하고 청아병원 및 아라한국병원과 협약 병원을 체결하면서 관내 주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위촉된 협력의사 및 협약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진단검사 결과 치매로 판정이 되면 협약병원에서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를 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안심센터 지원 프로그램인 치매 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 쉼터, 치매가족 교실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연령 및 소득기준에 충족할 경우 치매검사비, 치매치료관리비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라이온스클럽,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함안라이온스클럽(회장 최재식)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라이온스클럽 홍순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소외계층세대 3가구에 300장 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최재식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되는 연탄을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연탄으로 저소득 가정이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안군 칠북면 산불감시원 진영규 반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매년 따뜻한 나눔 전하는 칠북면 산불감시원 진영규 반장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영규 반장은 매년 꾸준히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수태 칠북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소중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