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연초 '민생안정 정책' 속도낸다

남해군, 연초 '민생안정 정책'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5-01-15 17:34:29
경남 남해군은 지난 10일 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농업 분야 단체 대표들과 민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마련됐다. 군은 농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체감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군 농어업회의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보물섬 남해 시금치연합회 등 15개 단체 대표가 참석해 농업인들이 처한 현실과 개선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밭작물 관수시설 설치 건의, 선진농업연수 지원, 귀농 귀촌인을 위한 농업 생애 첫 도우미 지원, 남해군 사계절 테마음식 개발 등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주문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남해군은 시금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마늘산업 분야에서는 면적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농업인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역량을 결집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23일 소상공인 단체와 민생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해양수산분야 간담회, 청년 크리에이터 간담회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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