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국내외 4개 연구센터와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영인협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후리스크 관리 및 보험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연구원과 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원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반더알스트 데이터&프로세스 사이언스 연구센터(센터장 송민석),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센터장 최용상), 고려대 초융합건설포렌식연구센터(센터장 이종섭), 중국 칭화대 보험 및 위험관리 연구센터(센터장 Runhuan Feng) 등 6개 기관이 맺었다.
참여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기술적, 정책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관련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매년 국제 공동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기후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인적교류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획한 포항공대 정광민 교수는 “기후변화 리스크는 기후과학, 환경공학, 토목공학, 통계학, 경영학, 경제학 등 다학제적 관점을 요구하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개념”이라면서 “본 업무협약으로 선도적인 기후리스크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대응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