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오는 18~19일까지 주왕산면 내룡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대회는 당초 1월 4일부터 5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연기됐다.
대회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상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열리며, 청송군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해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권을 두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다음 날 열리는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한 행사로 청송의 자연 절경을 체험하며 난이도와 속도 경기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청송 얼음골 빙벽 등반이 주요 체험으로 제공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