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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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이 39%였고 더불어민주당이 36%를 기록했다. 이어 무당층이 17%였고 조국혁신당(4%), 개혁신당(2%), 진보당(1%) 등이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비등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9일 조사에서 지지율 34%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6%였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은 국민의힘을, 진보층과 중도층은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했다. 보수층의 7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진보층의 72%와 중도층의 37%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같은 응답자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냐’고 묻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의견 유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 선호도 31%였고 의견 유보 응답은 36%였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등이었다.
17일 발표한 갤럽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16.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