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가입한 ‘군민안전보험’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억7000만원(21건)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군민안전보험은 울진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 가입된다.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록된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야생동물 피해, 자전거 사고, 개물림 사고 등 35개로 다양하다.
단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만 15세 미만 사망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1년 마다 보험사와 일부 항목·금액을 조정한다. 올해는 3월 28일 재계약이 예정돼 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은 불의의 사고나 재난·재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