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 명성이 입증됐다.
‘한국 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된 것.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 워크는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홍보한다.
스페이스 워크는 총길이 333m,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공원에 건립해 시에 기부했다.
독일 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2021년 11월 19일 개장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누적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영일만 일출·일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 등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운하&죽도시장(2017~2018년), 포항운하(2019~2020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스페이스 워크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스페이스 워크와 같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