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은어축제, 가을 송이축제, 겨울 산타축제에 이어 봄 벚꽃엔딩축제(가칭)를 새롭게 추가하며 사계절 축제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사계절 축제와 관광 활성화
봉화는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특산물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봄에는 백두대간 벚꽃을 활용한 벚꽃엔딩축제를, 여름에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에는 전국 최고의 송이를 테마로 한 봉화송이축제를, 겨울에는 분천산타마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타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벚꽃엔딩축제는 백두대간의 늦은 벚꽃 개화 시기를 활용해 봉화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았다. V로드 데크길을 따라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분천산타마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
겨울 명소인 분천산타마을은 사계절 관광지로 재탄생 중이다. VR 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추가하며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분천분교를 활용한 숙박시설을 6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낙동강테마공원, 체험형 레포츠 허브로 발전
낙동강테마공원 주변에서는 자연과 레포츠를 결합한 관광시설 개발이 진행 중이다. 청량산도립공원 등 주변 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짚와이어, 휴양 시설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추가해 지역 관광 거점화를 목표로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겠다”며 “사계절의 매력을 품은 봉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