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이버보안과 신입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 이수 후 실무중심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검정형 자격보다 취득자와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132개 종목에 대해 504개 운영기관과 1683개 교육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재용 총장은 “AI와 빅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확대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76.2%의 높은 취업률,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남이공대,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 강화 교육 실시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원 15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 한승철, 류경진 교수가 최신 실습 장비와 교육용 전기차를 활용해 진행했다.
전기차 고전원 안전교육, 구조 이론, 시스템 실습, 배터리 실습 등 실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엄준욱 본부장은 “전기차 화재는 전문적 대응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교육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미래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HiVE사업 평생직업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일 ‘HiVE사업 평생직업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iVE센터는 가구제작전문가, 보건복지통합사례관리사, 브런치카페 창업, 제빵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식에는 이재용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76명의 성인학습자가 수료장을 받았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운영했고, 최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역 특화분야 연계,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료생 백경숙(52)씨는 “처음에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배움에 즐거움을 느꼈다”며 “이번 평생직업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새로운 기술과 지식, 도전에 대한 용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평생직업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민들이 직업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변화하는 사회와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직업교육 대표 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