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주 1회 이상 추진하는 민생현장 및 주요 사업장 방문 정례화의 시작으로‘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한 포용적 행정과‘시민 안전’이라는 내실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안 시장은 3일 안전 등급 C등급인 삼랑진읍 용전산업단지 일원의 BLOCK-6 사면(높이 45m, 연장 657m)과 부북면 춘화농공단지 내 옹벽 등 4개소를 찾아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오는 5일에는 무안면 일원의 사면과 재해 위험 저수지인 운정 저수지 등 3개소에 대한 추가 점검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와 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해빙기를 앞두고 선제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시 관계자들과 함께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밀양시는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안전재난과 주관으로 관내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시장 주재 현장점검은 그에 앞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7개 취약지역을 우선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 시장은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곧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의 기본”이라며“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밀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밀양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만들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병구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국․소장 및 부서장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취임한 민선8기 제9대 안병구 밀양시장은 돌봄교육, 농업, 소통 행정, 문화예술, 관광 체육, 보건복지, 특화 발전 등 7대 분야 68개의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추진 실적 점검 결과 55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지난해 12월 개통한 나노국가산단 진입로 확장 등 4개 사업은 완료,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나노국가산단의 2단계 조기 착공 등 9개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전반적으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상 추진 및 부진 사업에 대해 당초 목적보다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공약사업이 시민과의 약속이자 밀양시 발전을 위한 과제인 만큼 사업 목적에 따라 최대한 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시장 이하 전 직원은 68개의 공약사업을 기본으로 밀양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2025년은 혁신하고 포용하며 내실이 강한 밀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밀양시, 간부공무원 대상 2025년 청렴 서약식 개최
밀양시는 3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렴 서약과 함께 2024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제1회 청렴상상(上上)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고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 서약서에는 △부정 청탁 및 그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 △금품 등 수수 금지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및 공정한 직무수행 △구성원의 외부 부당한 간섭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할 때 일할 맛 나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이번 회의가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되어 직원들에게 청렴 가치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상반기 농업용 유용 미생물 무료 공급 시작
밀양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원예·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3일부터 오는 7월11일까지 무상 공급한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 속의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 환경개선과 작물 성장 촉진,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으며 지난해에는 1500명에게 752톤을 무상 공급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공급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관내 농업인이며 읍·면·동별 지정된 날짜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공급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차량을 이용한 현장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