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지역관리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람사르습지도시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협약’이 체결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 올해의 주제는 ‘습지를 지키는 것,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것’으로,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과 관계자들은 습지 보호와 가치 향상에 동참하는 의미로 서명서 서약 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위원들과 함께 ‘세계 습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습지와 주민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습지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제34회 창녕군민대상 및 제17회 명예군민증서 수여자 모집
창녕군민대상 시상과 명예군민증서 수여는 4월3일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2회 창녕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창녕군민의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군민체육대회도 열리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창녕군은 2월24일까지 ‘제34회 창녕군민대상’ 후보자와 ‘제17회 명예군민증서’ 수여자를 모집한다. 현재까지 창녕군민대상은 총 3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명예군민증서는 52명에게 수여됐다.
창녕군민대상은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며, 봉사, 산업, 체육, 교육·문화, 효행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창녕군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 각급 기관·단체장, 관할 읍면장의 추천을 통해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명예군민증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현저한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수여 후에는 군민에 준하는 행정상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군정 관련 위원회 위촉 및 군 주관 행사 참여 등의 권한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민대상 시상과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군민이 화합하고 결속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많은 군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천면 신용무 이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창녕군 도천면 우강2구 신용무(56세) 이장(창녕군 이장협의회 사무차장)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용무 이장은 지난 15년간 도천면 우강2구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딸기·고추 등 시설원예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 이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녕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시행
창녕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29억4500만원으로 전기자동차 322대(승용 230대, 화물 9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1230만원, 화물차(1톤 소형 기준) 최대 1689만원이며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창녕군은 올해부터 군비 지원금을 대폭 늘려 전기승용차는 도 보조금 대비 약 1.5배, 전기화물차는 도 보조금 대비 약 1.6배 수준으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만 19세~34세)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구매 시 자녀 수에 따라 국비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구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창녕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개인사업자, 창녕군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 등이다. 또한,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 물량 10%를 별도 배정해 보급한다.
◆엔에이텍, 창녕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 기탁
㈜엔에이텍 박장락 대표가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 군수)에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엔에이텍은 지난 2007년부터 창녕군 유어면 선소리에서 퇴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박장락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기탁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영산면지사협, 행복나눔 사랑의 실버카·지팡이 전달
창녕군 영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회근, 조명구)는 영산면사무소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실버카(보행보조기) 및 지팡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영산면 김손순 씨가 기탁한 성금을 재원으로 추진됐으며, 영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추천한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실버카 20대와 지팡이 5개를 전달했으며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 실버카 사용법도 함께 안내했다.
조명구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회근 면장은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 활기차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