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생산부문장에 김도경 전무와 연구개발부문장에 최청하 전무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영입에 대해 향후 제약업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국약품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영업마케팅부문으로 운영하며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김도경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28년간 제약업계에서 생산, 연구개발(R&D), 영업을 두루 경험했다. 김 전무는 생산부문장으로서 제조 효율성 증대,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안국뉴팜의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최청하 전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사와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28년간 신약과 개량신약 연구개발, 글로벌 라이센싱을 수행했다. 삼일제약 연구개발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판매 제휴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 이전과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최 전무는 연구개발부문장으로서 차세대 신제품 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R&D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김도경 전무의 생산 최적화 역량, 최청하 전무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두 부문장의 합류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