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아라가야 토기 연구에 획기적인 유물 출토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아라가야 토기 연구에 획기적인 유물 출토

기사승인 2025-02-07 20:40:04
함안군과 (재)해동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신우)에서는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 진입로 개선공사 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4세기 말~5세기 초 아라가야 토기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출토됐다.

출토된 토기는 26점으로 길이 3.1m 폭 1.6m로 대형목곽묘의 유물부장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확인됐으며 토기의 종류는 그릇받침 8점, 항아리 14점, 뚜껑 2점, 굽다리접시 1점, 큰항아리 1점이다.


함안군에서는 지난 1월 말 발굴조사 관계자, 가야토기 전문가 3명과 함께 자문회의를 실시해 유물을 실견하고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의 성격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가야토기 전문가는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는 4세기 후반의 양식적‧기술적 속성을 지닌 노형기대, 승문계 타날호, 뚜껑 등이 확인되며, 5세기 아라가야 양식 토기가 정형화되기 이전의 발형기대, 장경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4세기 말~5세기 초의 유물이 동시에 출토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아라가야 토기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토기요지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라가야 토기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출토되어 발굴조사 성과에 기대가 크다”며 “군에서는 이달 중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물부장공간 주변부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의 정확한 성격을 밝힐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후 조사성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공개회를 실시해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가야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본격 시동

함안군은 사업대상 마을 추진위원장을 포함해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회계 및 정산방법 등 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사업비 1억2400만원을 투입해 가야읍 하검마을, 칠원 용산마을 등 총 14개 지구에 각각 사업비 700만원을 지원해 마을경관개선, 꽃길조성, 환경정비 등 마을별 다양한 분야의 마을만들기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6월에 사업대상 마을에 대한 주민참여도, 시행사업의 적절성, 사업추진의 효과성, 사업내용의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심사를 통한 다면평가로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포상과 함께 상사업비 교부 및 추가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군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한파쉼터 방문 점검 나서

함안군은 관내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한파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는 가야읍 장명경로당(한파쉼터)을 찾아 난방 가동상태와 한파 행동 요령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에게 한파 대비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한랭질환은 특히 어르신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시고,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사촌리 신촌마을에 있는 돈사 1개소를 철거·정비 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45억원(국비 22.6억, 지방비 22.6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가야읍 가야지구(152억), 칠서면 이룡지구(78억), 칠북면 화천지구(125억), 산인면 입곡지구(50억)에 이어 다섯개 지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그동안 유해시설로부터 유발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함안군의 농촌공간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실현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202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함안군은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202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이달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3개 분야 10개 과정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영농기술분야에 단감·떫은감·양봉·복숭아·친환경농업·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농촌자원분야에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과정으로, 농업경영분야는 농업경영기록장 작성과 챗GPT·AI활용 마케팅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5일 칠북면사무소에서 진행된 단감재배기술 교육에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춘 신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실용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최신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농업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보건소 ‘취약계층 대상 건강소식 알리미서비스’시행

함안군보건소는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보호자의 적극적 관심 유도를 위한 건강소식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건강소식 알리미서비스는 보건소내 방문 간호사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정보 제공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보호자(가족 또는 마을이장 등)에게 월 1회 이상 문자서비스(SMS)로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보건소 등록 독거노인 90가구에 대해 약 900회 알리미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건강상담과 계절별(폭염, 한파 등) 건강관리교육 및 타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대상자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건강소식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건강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가족의 적극적 관심을 유도하며 홀로 어르신의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광산업 대표,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함안군 군북면 소재 기업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가 함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동근한 대표는 제진기‧가동보‧수문 설계 및 제작 시공 기업 세광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돕기 성금 및 함안군 우수기업인 수상 등 여러 활동을 통해 함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는 2023년에 이어 2번째 동참이다.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함안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사업 등 기금사업을 발굴해 내실있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함안군 온정의 손길

함안청년회의소(대표 김효철)에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사골 6620kg(49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김효철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품은 관내 경로당 329개소에 각 20kg 1~2박스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효철 대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사골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같은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토봉이곶감(대표 최성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은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최성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성준 대표는 “방송에 출연한 후 많은 이들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원읍은 관내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행복품은 나눔가게’ 12·13·14호점으로 등록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가게 12호점으로 등록된 ‘㈜베스트대성식자재마트’는 신선한 식자재와 다양한 할인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복품은 나눔가게’ 등록을 계기로 매월 관내 저소득 가정에 식자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품권 이용을 후원했다.

이어 나눔가게 13호점 ‘하삼동커피 함안칠원점’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며, 나눔가게 14호점 ‘현부자식당’은 푸짐하고 건강한 음식과 친절한 사장님이 맞이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음식점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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