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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년 제4회 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는 신청 362개 제품 중 금강에너텍 개발 ‘역률보정형 디밍컨버터가 적용된 LED 등기구’ 등 60개 제품이 우수조달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진입한 제품은 28개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특히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동일 기술로 4회 탈락해 신청이 불가능했던 제품도 한 차례 더 도전할 수 있는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20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동일 기술 4회 탈락 제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수제품 수요 확대를 위한 규격 추가심사도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우수제품 지정 심사의 전문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평가위원 3중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심사위원간 평가 편차를 줄여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정량평가 항목을 도입한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의 핵심 구매제도로, 1996년 도입 당시 연간 6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6000억 원으로 성장하며 국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으로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공공조달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 시즌2, Back to the Basic 시즌2 내재화로 민생경제의 활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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