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상 현암장학재단·김명주효우재단 이사장이 13일 밀양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인상 이사장은 밀양시 산외면 출신으로, 부친인 손태곤 전 국회의원이 1995년 설립한 밀양시 최초 장학재단인 ‘현암장학재단’과 2009년 설립한 국내 최초 효우재단인‘김명주효우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 사업과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손 이사장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밀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2024년 제26회 밀양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대상(봉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손인상 이사장은 “고향을 위한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오고 계시는 손인상 이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출향인들의 밀양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소방본부, 요가컬처타운‘리트릿 프로그램’관심 보여
밀양시는 13일 경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서 요가컬처타운 ‘리트릿 프로그램’ 현장 견학을 위해 밀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밀양시 관광진흥과에서 요카컬처타운의‘리트릿 프로그램’소개를 위해 경남소방본부를 방문한 홍보 결과로 이뤄졌다.
이날 경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관계자 2명은 리트릿 프로그램의 주요시설인 요가컬처타운과 국립밀양등산학교, 그리고 숙박시설인 호텔아리나를 직접 둘러보며 견학했다.
해당 현장을 둘러본 김헌태 경남소방본부 안전보건담당은“소방공무원들이 리트릿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심신 치유 및 힐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격무에 수고가 많은 소방공무원에게 리트릿 프로그램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제5기 밀양시주민자치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밀양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5기 밀양시주민자치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랑진읍 김태훈 주민자치회장이 제5기 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 부회장은 산외면 박문표·내이동 조봉국 주민자치회장, 감사는 단장면 서철호 주민자치회장이 선출됐다.
김태훈 신임회장은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며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님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발전과 변화에 앞장서는 밀양시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주민자치회 역량사업 △주민자치회 위원 교육 운영 △주민총회 지원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립미술관 설립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 개최
밀양시는 오는 18일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로컬 랜드마크가 될 밀양시립미술관 설립 추진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스포아트랩(대표 강지현)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밀양시 시각 예술단체, 학부모, 민간 동아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밀양시립미술관 설립의 필요성 및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밀양만의 정체성을 도출하고, 설립 방향성을 공론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달집태우기로 올 한 해 만복과 풍년 기원
밀양시 하남읍 시동청년회(회장 박현수)는 하남체육공원에서 지난 12일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보름 맞이 주민화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월대보름 전통놀이인 윷놀이, 투호놀이, 연날리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부녀회에서 준비한 전통 먹거리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웠다.
상남청년회특우회(회장 김정욱)는 지난 12일 상남면 양림간 둔치의 밀양강 자전거 생태공원에서 올 한해 풍년 농사와 면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제17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기원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명 나는 터울림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돋웠으며 달집에 면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소원 깃발을 걸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등 화합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무안면 청년회(회장 박병희)는 지난 12일 무안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3회 을사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보름달맞이 제사, 아기달집 점화, 풍물공연, 대달집 점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가 경남 최대 규모로 진행됨에 따라 밀양시, 경남도와 함께 화재 발생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합동점검을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행사를 진행했다.
산내면 청년회(회장 박만희)와 얼음골청년회(회장 이원덕)는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내면체육공원과 하양교 밑에서 액운을 쫓고 한 해 풍농을 기원하며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각각 임고리와 남명리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했다.
박만희 청년회장은 “달집 속에 지난해의 나쁜 일과 올해의 액운을 모두 태워버리시길 바라며, 밀양시와 산내면의 발전 및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원덕 얼음골청년회장은“행사를 추진하느라 고생한 회원분들과 참여해 주신 주민들, 안전관리에 힘써주신 기관‧단체 모두 올 한해 무탈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