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을 통해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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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2023년 5월부터 경남 최초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발급자 수 14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거창군 정주 인구 5만 9000명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여행객에게 관광지 4곳, 체험·숙박 18곳, 쇼핑·식음 5곳 등에서 다양한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홍보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거창창포원 힐링치유 봄축제’ 비롯해 4계절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행사와 연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의 관광주민이 되어주신 15만 명의 발급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관광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사과꿀빵으로 유명한 ㈜꽃다움, 거창푸드종합센터 입점
거창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거창푸드를 활성화를 위해 쌀 베이커리 전문 농식품 가공업체 ㈜꽃다움(대표 김재경)이 거창푸드종합센터 2호점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했다.
㈜꽃다움은 농업회사 법인으로 2018년 설립돼 2020년 경상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같은해 대표상품인 거창사과꿀빵이 거창군 관광상품으로 선정되며 지역 농식품 가공 분야의 입지를 다졌다. 2023년에는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및 6차산업 인증업체로 지정되고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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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생산을 거쳐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꽃다움 매장은 기존의 쌀빵, 거창사과꿀빵 외에도 제철 지역 과일과 결합한 쌀빵,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지역 중·소·고령농에게 순회 수집한 잡곡을 활용한 간편식(죽), 지역 과일로 담근 과일청을 이용한 수제 음료 등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빵 만들기 체험 교실, 신제품 시식회 등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원스톱 생산·판매 체계를 통해 제조, 포장, 판매, 취식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해 군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이창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꽃다움 입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소비 구조를 구축하고, 군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거창군은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2월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은 비대면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및 약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치매 환자로, 신청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선발되며, 3월 중으로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지급된다. 지급 시 전담 인력이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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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인형은 알람 기능을 통한 약 복용 시간 안내 등 건강생활 관리, 감성 대화를 통한 정서 안정 지원, 퀴즈와 노래 등의 콘텐츠를 제공과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심층 분석해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또한 ‘돌봄e음’ 앱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의 대화도 가능하며 위험단어 인식기능이 있어 이상 징후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거창군, ‘1000만 원 목돈 마련’ 청년 디딤돌통장 두 번째 결실
거창군은 2월17일부터 ‘청년 디딤돌통장’ 2023년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2년 만기 적립금을 지급한다.
‘청년 디딤돌통장’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해 거창군이 2022년부터 자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청년과 거창군이 매월 각각 20만원씩 2년간 공동 적립하면 만기 시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인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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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2022년부터 매년 10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참여자 만기 해지 이후 두 번째 결실을 맺게 되었다. 1차 만기 해지자들의 적립금 사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주거비(61.1%), 기타(자녀 양육비, 대출 상환 등 22.2%), 창업자금(8.9%), 구직활동(5.6%), 결혼자금(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년 디딤돌통장’사업이 청년들의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차곡차곡 모은 티끌 같은 돈이 태산이 되어 청년들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조면, 터울림풍물패 창단 20주년 기념 경로잔치
거창군 가조면 터울림 풍물패(회장 윤길순)은 창단 20주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터울림 풍물패는 노인회관을 방문한 어르신 100여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풍악을 울리며 복을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마을의 풍년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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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순 터울림 풍물패 회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중식 나눔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터울림 풍물패의 따뜻한 나눔 행사에 감사드리며, 을사년 새해에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혈관건강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로 챙긴다
거창군은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19일부터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혈압과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현장에서 안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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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경색증, 뇌중풍 등이 포함되며 발병 시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 질환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및 절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평소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고,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거창새마을금고, (재)거창군장학회에 500만원 쾌척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15일 거창새마을금고가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제52차 정기총회’ 중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1976년에 설립된 거창새마을금고는 회원 3500여명, 자산 825억여원 규모의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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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거창군과 협약을 맺고 153명의 출생아에게 1인당 축하금 10만원씩 총 1530만원을 지원했으며 한마음도서관 신관에 도서 200권을 기부하는 등 지역 희망 공헌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재)거창군장학회에 2023년 500만원, 2024년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신경조 거창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학생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