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열렸다.
마지막 날인 3일 일정은 기상 악화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 기간 동안 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2월 중순 방영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 울진편, 대게 축제 숏폼 컨텐츠 영상 등이 기대감을 높였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식당가는 대게와 붉은대게가 연일 소진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요트 승선, 해군 함정 실내 관람 등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명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이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