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고품질 쌀 생산 노려

사천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고품질 쌀 생산 노려

기사승인 2025-03-10 16:34:15 업데이트 2025-03-10 18:13:19
경남 사천시는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벼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 7억 50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으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4만 6875봉(1kg)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제 면적 3125㏊이다.

이번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 대상자는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기준은 1ha당 15봉(1kg)이다.

상한가 기준단가는 1봉(1kg)에 1만 6000원으로 기준단가 이상 가격의 약제를 신청한 경우 초과금액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희망 농업인은 3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4월 중 공급받을 수 있다.

김성일 소장은 "지난해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해 벼 병해충 사전방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섬 주민 취약계층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

경남 사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섬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상교통 운임을 무료화한다.

이번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는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해상교통의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화 대상은 사천지역에 소재한 신수도, 마도 등의 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이들은 주민등록된 섬을 경유하는 도선(새신수도호, 새마도호)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무료 운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승선 시 최종 주소지가 섬 주소인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하고, 저소득층은 해당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이용 전 거주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해야 무료 운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를 통해 섬 주민 취약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해 섬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살기 좋은 사천을 만들기 위해 해상교통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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