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대구대·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대구대, RISE사업으로 지역·대학 혁신 본격화…5년간 400억 지원
계명문화대, 전국 전문대 최초 국외 실습학기제로 해외 취업 성과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207명 예비 간호사 ‘나이팅게일 선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기사승인 2025-03-12 17:26:42 업데이트 2025-03-12 17:26:50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대구대, RISE사업으로 지역·대학 혁신 본격화…5년간 400억 지원

대구대학교가 경북도와 함께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지역 및 대학 혁신에 나선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에서 9개 단위과제에 선정돼 매년 83억원, 5년간 총 40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대는 ‘교육수도 경북을 선도하는 혁신적 인간과 미래기술의 하모니’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4대 핵심가치(지역정주, 교육플랫폼, 기술혁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영천시 스마트 모빌리티 인력 양성, 경북 창업밸리 조성,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의료산업학과를 신설하고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제대학 및 대학원을 설립하고 해외 실습 인턴제를 운영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기술 혁신과 공동체 가치 실현으로 지역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전영제, 배치현 학생이 지도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전국 전문대 최초 국외 실습학기제로 해외 취업 성과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전문대 최초로 운영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해외 취업 성과까지 거뒀다.

2024학년도 2학기에 도입된 이 프로그램에는 두 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습을 이수했으며, 그중 배치현 학생이 일본 기업 ㈜JTC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실무 경험을 쌓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배치현 학생은 “해외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취업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실습 당시 느낀 직무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전영제 학생은 “현재 일본 후쿠오카 공항 지상직 등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언어·문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보미향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근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선서를 위해 촛불을 점화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207명 예비 간호사 ‘나이팅게일 선서’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7일 천마스퀘어에서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학과 3학년 207명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다짐했다.

이재용 총장,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등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소명의식과 생명존중 정신을 담은 선서를 낭독하고 촛불을 밝혔다.

간호학과 합창동아리 ‘하모니’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총장은 “나이팅게일 정신을 계승해 따뜻한 배려와 공감으로 환자를 돌보는 전문 간호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생들이 촛불을 밝히며 입장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10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어 예비 간호사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비롯해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 권려원 간호보건대학장 등 30여 기관의 내외귀빈과 재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3학년 297명(여학생 234명, 남학생 63명)의 학생들은 촛불을 밝히며 간호윤리와 원칙을 맹세했다. 

이들은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떠올리며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간호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한 직업이지만, 그 안에서 얻는 보람과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65년간 1만여명의 간호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미국 메리우드 대학과 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하고, 공립 초·중등 보건교사 임용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간호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 경북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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