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9시 49분께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동 53.72㎡과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3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집주인 A(84)씨가 대피 중 다쳤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57분께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의 단독주택에 아궁이 불씨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여만에 꺼졌다. 이불로 주택 66㎡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40분께는 횡성군 청일면 한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2시간만인 이날 밤 8시 40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산림 0.25ha와 토종벌통 6개 소실가 소실됐으나 인평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