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상공회의소의 건의로 추진된 진주경제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역 경제 현안 논의와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진주시장 및 국․소장,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경제 관련 단체장,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단순한 1회성 간담회가 아닌 연 2회 이상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특히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경제관련 국․소장이 위원으로 참여해 보다 실효성 있는 문제해결과 정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차 회의는 진주시 주요 기업 지원 정책 안내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성두 회장은 "경제인의 목소리를 한곳에 담아낼 수 있는 진주경제협의체 발족을 환영한다"며, "협의체가 지역 경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지역 경제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진주경제협의체 발족은 지역 경제계와 상설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의미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 경제계와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진주시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