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돌아왔다’…서문·칠성 야시장 21일 재개장

‘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돌아왔다’…서문·칠성 야시장 21일 재개장

기사승인 2025-03-20 15:26:08 업데이트 2025-03-20 15:26:39
서문야시장. 자료사진=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시의 대표 야간관광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이 3개월간의 겨울 휴장을 마치고 21일 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돌아온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매대 운영자 38명이 선발돼 특색 있는 메뉴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칠성야시장에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매대가 입점해 케밥과 튀르키예아이스크림 등 현지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 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문·칠성 야시장 포스터. 대구시 제공

서문야시장에서는 인디음악과 인기곡 커버 공연이 펼쳐지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등장한 공기놀이를 응용한 이벤트와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칠성야시장에서는 마술쇼, 야시장 복면가왕, LED풍선 만들기 체험,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가 준비됐다.

올해 서문야시장은 12월 말까지 주 3일(금~일) 운영되며, 칠성야시장은 운영 기간을 1개월 연장해 11월까지 주 5일(월·목·금·토·일) 운영된다. 

매주 금~일 3회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서문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 기획 이벤트도 확대 추진된다.

지난해 1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서문·칠성 야시장은 올해도 환경 개선에 힘썼다. 서문야시장은 야외무대와 청사초롱을 정비했고, 칠성야시장은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각 하부의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야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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