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7일까지 영천체육관과 최무선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6회 연속 영천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아래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계자 약 40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중등부 체급별 겨루기, 학생부·일반부 품새 경기와 함께 버츄얼 태권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등부 겨루기는 남녀 각각 11개 체급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품새 경기는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로 나뉘어 각각 토너먼트와 컷오프 방식으로 치러진다.
20일 열린 개회식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장, 노정호 영천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영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5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적인 소비 효과만 약 10억원, 간접적인 효과는 약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영천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태권도 도시 영천을 찾아준 전국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뤄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힘을 마음껏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영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