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소설 묵호댁의 저자 전정희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중편소설 ‘묵호댁’으로 데뷔한 전 작가는 지난해 제3회 문학세계 작가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하는 등 독특한 문체와 감성적인 깊이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작가는 현재 강원도 화천군, 경북 영덕군, 청년 푸른아시아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 작가는 “저는 믿고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문경시 홍보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 작가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 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문경시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지난달 진행된 친필 사인회에서 책 판매 수익금과 전정희 작가의 소개로 ㈜리엔젠에서 300만원 상당의 물품과 ㈜화인인더스트리에서 100만원의 성금도 함께 쾌척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집필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기부를 펼치며 명성이 높은 분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며 “앞으로 문경시를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