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빈 청장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향후 추진될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가 우주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 그동안의 우주개발 성과를 조명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 우주 탐사 확대, 민간 우주 산업 육성 등 미래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억을 창조하겠다는 우주항공청의 비전을 소개하며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산업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주항공청의 핵심 추진 과제들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는 우주항공정책학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과 교수진,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계·학계·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2시간 넘게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강연 이후 학생들의 질문이 잇따라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윤영빈 청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을 연구하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등에 참여한 우주 추진체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다.
또한 2024년 4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으로 임명돼 우리나라 우주항공개발 정책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있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 학장은 "윤영빈 청장의 강연은 항공우주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이공계 등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주개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