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한동훈 보고 떠오른 사람…“선출직 경험 無=제2의 윤석열”

김한규, 한동훈 보고 떠오른 사람…“선출직 경험 無=제2의 윤석열”

“장관과 여당 대표 함께 한 분이야말로 국민이 막아야 할 분”

기사승인 2025-04-10 17:06:48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이 막아야 할 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2년에 위험한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걸 막았어야지요”라며 “윤석열 괴물정권이 지난 3년간 나라를 망칠 때 장관과 여당 대표로 함께한 분이야말로 국민이 막아야 할 분 아닌가요?”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인사였던 한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선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의 공통점인 ‘비정치인 출신’, ‘선출직 경력 없음’을 짚으며 ‘제 2의 윤석열’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어 “뭐라고 해도, 선출직 경험도 없는 윤석열 전 검사가 대통령 되겠다고 나섰던 2021년이 떠오를 뿐”이라며 “다시는 그런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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