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독거 치매환자에게 AI 돌봄인형 ‘효돌이’를 3~5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돌봄 공백이 있는 치매환자 5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인형은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효돌이’는 사람 말을 알아듣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인형이다.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회상 놀이도 할 수 있다. 약 먹는 시간도 알려주고 위험한 상황도 감지할 수 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AI 인형이 치매환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