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로”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범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로”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25-05-28 10:54:23
‘2025 부산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범 및 위촉장 수여식’이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렸다. 헬시베이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부산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합쳤다.

정치권과 지역 상공계를 비롯한 의료계, 종교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범시민 축제 ‘2025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이하 베이비 페스티벌)의 출발을 알렸다.

‘2025 헬시 베이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5월 27일(화), 부산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상공계, 의료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사회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범시민적 연대와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정치권에서는 백종헌 국회의원이, 의료계에서는 박종호 부산시병원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유수 병원장들이 참여했다.

또한 언론계, 종교계, 시민단체, 자치단체 대표들까지 조직위원으로 위촉되며 폭넓은 사회적 참여 기반을 갖췄다.

양재생 위원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는 부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육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상업성 논란으로 폐지되었던 우량아 선발대회를 대체해, 의학적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베이비 페스티벌이 탄생한다.

‘헬시 베이비’와 ‘큐티 베이비’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출생 9개월3세 이하 아동이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이후 서류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9월 56일 벡스코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

오는 9월 5~7일 부산 벡스코에서 올해 처음 치러지는 페스티벌은 시대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행사로, ‘시민건강박람회-가족행복 건강아이 프로젝트’와 함께 치러진다

 베이비 페스티벌에선 본선 대회 뿐만 아니라 정보 공유·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시 결혼·출산·육아지원 정책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엄마아빠가 찍은 예쁜 우리아기 영상 콘테스트 △육아용품 전시회 △우리가족 인생네컷 무료 스튜디오 △임신 출산 전문의 특강 △마술쇼·아트벌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집행위원장은 맡은 부산일보 손영신 사장은 “우리나라 저출생은 국제 사회의 이슈가 될 정도이고, 저출생 극복은 지상 최대 과제가 됐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 멋진 페스티벌 만들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해 부산이 저출생 극복에 주도적 역할을 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