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힐링 여름축제 '풍성'…안전관리 박차

정선군, 힐링 여름축제 '풍성'…안전관리 박차

기사승인 2022-07-25 14:39:34
정선아리랑 열차.

‘힐링 휴식처’ 강원 정선군에서 여름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28일 정선 인형극제을 시작으로 아우라지 뗏목축제, 사북석탄문화제, 함빽산 야생화 축제, 정선 강변가요제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정선 인형극제는 28~30일 3일간 아라리촌, 아리샘터, 정선문화예술회관, 아라리인형의 집 등에서 펼쳐진다.

인형극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극단이 참여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선보여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사한다.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아리랑 물결 따라 떠나는 뗏목여행’을 주제로 29~31일 3일간 아우라지 강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뗏목 제례 및 시연, 뗏목타기 체험, 모형 뗏목만들기 체험, 나룻배 체험, 돌다리 체험, 정선아리랑 공연, 청소년 댄스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30일부터 8월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정선 고한 함백산 및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선 ‘숲, 야생화 그 속에서 머무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개최된다.

야생화축제는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숲속 작은 음악회, 숲 해설가와의 산상 동행,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 숲속 체험프로그램과 체험마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9~31일 사북 650거리 일원에선 ‘부활! 거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제26회 사북석탄문화제가 펼쳐진다. 

석탄산업전사 위령제, 석탄가요제, 광부댁 공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정선 강변가요제는 8월6~7일 정선 조양강변 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정선군은 성수기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위해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는 축제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유관기관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비롯해 아우라지뗏목축제, 사북석탄문화제 개최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축제장소 및 시설물 안전 관리조직 구성·운영, 사고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관리 대책, 질서유지 등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여름 축제장과 피서지, 관광지 등에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및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교육, 방역 관리계획 등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환 군 안전과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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