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2022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중워크숍에서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이 발표한 의제가 최종 실행의제로 선정됐다.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공아영, 이재연, 최능모, 김시우, 이승빈, 조예희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눠 이번 워크숍에 참가했다.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해 편의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되팔아 처리하기 힘든 우산 폐기물을 줄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실험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병원과 약국 방문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등에서 발생하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번역 도움 시스템 개발 실험을 의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향후 강원도와 원주시 소재 공공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100일간 각 팀이 구상한 실험을 진행하고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리빙랩(Living Lab) 대회로,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밀한 과정을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에선 이 중 8개 의제팀을 최종 선정해 문제해결 실험 과정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지난 2022년 5월 지역별로 진행된 오픈테이블로 시작됐다. 6월에는 역시 지역별로 심화워크숍을, 지난달 28일에는 최종 실행의제 선정 집중워크숍을 진행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