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북악산, 종로구 인왕산 인근에서 불이 나 주민과 등산객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트위터에서 “인왕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대응이란 없다”며 “당국은 혹시 모를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해달라. 민주당도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소방 당국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진화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 피해가 없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도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며 “빠른 진화가 이뤄지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종로구 부암동 362-5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낮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 상황실을 구성하고 소방헬기 8대, 장비 44대, 인력 15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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