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눈축제'에 앞서 임시 개장한 눈썰매장이 인기를 끌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축제위원회가 27~28일 울릉도 눈축제에 앞서 나리분지에서 눈썰매장을 임시 개장했다.
천연 눈으로 조성된 슬로프 길이 190m의 눈썰매장은 나리분지의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짜릿함을 선사했다.
울릉도 눈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나리분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설(雪)렘 가득한 눈 체험'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선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튜브 눈썰매 타기, 눈 스키, 연날리기, 제기차기, 설피 신고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대형 얼음조각·캐릭터 조형물 등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고로쇠 홍보관 등도 열릴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예년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