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곳에선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지역별로 △서울 24∼31도(최저·최고 기온) 강수확률 30, 80%(오전·오후) △인천 24∼29도 강수확률 20, 60% △춘천 22∼32도, 강수확률 30, 60% △강릉 26∼33도, 강수확률 20, 20% △대전 24∼30도, 강수확률 70, 60% △전주 25∼30도, 강수확률 70, 70% △광주 24∼30도, 강수확률 90, 70% △대구 25∼32도, 강수확률 70, 70% △부산 24∼29도, 강수확률 80, 30% △제주 27∼33도, 강수확률 70, 30%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