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하며 22년 함께 산 아내 살해한 남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외도를 의심해 22년간 함께 산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모(47)씨에 대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쯤 자신의 집에서 “함께 여행을 가자”는 제의를 거절한 아내(47)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한씨는 인근 마트에서 일하던 아내의 퇴근시간이 늦어지면서 외도를 의심해 자주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 부부는 평소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던 한씨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관계가 소원해졌다. 한씨는 “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