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유통家, 구원투수 자처한 왕년의 리더들
신세계그룹, 교촌치킨, 비알코리아에서 현업을 떠난 옛 CEO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침체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식품업계가 과거 성장을 이끌었던 인사를 모심으로 위기를 적극 관리해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송종화 전 사장을 부회장으로 다시 일선에 복귀시켰다. 지난해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3년 만에 복귀한 데 이어 송 부회장도 11년 만에 다시 회사로 돌아온 셈이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신세계라이브쇼핑...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