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성인 틱장애’…20·30대 5배 이상 증가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생긴다는 인식이 컸던 틱장애가 최근 성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와 김수진 임상강사,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6일 전했다. 연구 결과, 전체 인구 10만명당 틱장애 발생률은 2003년 17.5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발생률 증가폭은 전반적으로 소아청소년이 성인보다 컸...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