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최근 5년 새 최다 발생…7~18세 비중 높아
이달 둘째주에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7~18세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 확대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61.3명으로, 1주일 만에 26% 늘었다. 11월 셋째주 37.4명과 비교하면 3주 사이 63.9%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간 가장 많았던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째주(12월 25~31일)에 집계된 60.7명이었다. 유행은 특히 초·... [박선혜]